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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인 할아버지를 중심으로 공처가형 무술의 달인인 아빠, 아빠와는 정반대인, 터프한 엄마, 허구헌날 술과 연애하기 바쁜 취권 고수 삼촌, 그리고 우아함이 곧 목숨이라 여기는 발레형 무술의 어린 대가 딸이 모여 오손도손(?) 살고있는 어느 초절정 무술패밀리의 집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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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쁜 아침은 이들에겐 다름아닌 각종 무술이 펼쳐지는 난장판이다. 어떻게든 가족들을 깨우려는 아빠의 필사적인 노력(?)이 펼쳐지고, 화장실을 점령하기 위한 고공점프와 자기 가방을 차지하기 위한 가족들간의 고난이도 기술들이 난무하는데... |
들이닥친 청학동 한 사내...! 할아버지는 난데없이 등장한 이 청년이 고향 친구의 손자라는 이유로 난데없이 딸과의 결혼을 명령해 버리고... 허나 어찌 알았으랴? 신체검사라는 명목으로 진행된 가족들의 놀림 와중에 터져버린 이 사내의 무시무시한 괴력을...! 딸은 그제서야 겉으론 나약하게만 보인 이 사내의 색다른(?) 면모에 아주 슬쩍 뭔가 뿅~ 가는 듯 하고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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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통의 아침수련시간. 대대손손 내려온 집안의 유일한 전통인 이 수련 시간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데... 할아버지의 무시무시한 명령아래 각자의 개인기가 적나라하게 펼쳐진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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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이 가히 정상적이라 할 수 없는 인물들이 정말 평화롭게(?) 오손도손(?) 살고 있 는 이 집 담벼락에 이상징후가 감지되기 시작한다. 가진 거 아무것도 없이 얼빵하기만 한 어느 형제 도둑의 그림자... 바로 몇 시간 후, 자신들의 모습이 어떻게 처참하게 변할 지 전혀 감 잡지 못한 이들은 결국 대 한민국에서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기어이 넘고야 마는데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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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언어극 ``점프`` 24일 1천회 공연
[연합뉴스 2005-11-13 08:03]
(서울=연합뉴스) 김정선 기자 = ㈜예감의 비(非)언어극 ``점프``가 24일 1천번째 공연을 하게 된다.
2003년 7월 우림청담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순수 창작 ``마셜 아츠 퍼포먼스``를 표방하며 드라마와 코미디적 요소에 태권도와 태껸 등의 무술동작을 더해 새로운 무대를 보여줬다.
올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에 참가해 일정 기간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연말까지 영국, 중국에 이어 내년에 그리스, 스페인, 독일, 두바이, 네덜란드 등지 해외공연이 예정돼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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